심상정, 진중권 그리고 전여옥

요근래에 FTA 재협상과 관련해서, 심상정 (진중권) vs 노무현 (유시민)의 한판 논쟁이 있었다. 결론은 진보류의 저열한 마인드를 확연히 확인시켜주는 한판이었다.

그와 관련하여 서프라이즈의 초모룽마 글 "심상정을 찾지 않고, 노무현을 외치다.'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진리는 그 자체로 진리이기 때문에 진리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진리가 된다. - 미쉘 푸코 

일반이 진정으로 극복해야 대상을 간단한 그루핑 혹은 집합화해 본다. 이 집합을 R이라 해 보자. (ancien regime에서 R을 따왔다.) 

흔히 R = {조중동, 한나라당, 2MB, 전여옥, ...} 등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집합 R에 진보신당, 민노당, 한겨례, 오마이, 진중권, 최장집, 등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합 R은 도대체 어떠한 원소를 가지는, 혹은 어떤 정의에 따른 원소를 가지는 집합인가? 

처음으로 돌아가서,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통찰력으로 바라 보았던 푸코의 정의. 일반을 권력의 관점으로 권력을 가지지 않은 자의 협의로 정의하여, 본다면... R은 우리나라의 지식담론을 지배하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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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avil | 2008/11/23 14:04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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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무곡 at 2008/11/23 17:05
노무현이 불과 20년전만 하더라도 진보라고 불릴 수 있었겠죠.
하지만 현재에 와서 노무현식 정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 뿐더러, 올바른 진보를 실행하기도 벅찹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려면, 진보정당의 타협이라거나 중도화를 생각하기보다는 국민의식이 개혁이 먼저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Commented by seavil at 2008/11/24 00:32
무곡/글쎄요. 무곡님의 코멘트 전반적으로 동의하기 힘들군요. 아마도 앞으로도 현실을 조금씩 바꾸려는 진보에게는 좌파시장주의라는 딱지가 붙을 것이고, 님이 이야기 하듯 노무현식 정치라고 비판받겠군요. 흠... 님 기준에 제가 진보가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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